뉴스에서 “혁신조달 강화”, “공공구매 확대”가 자주 보이는데, 단어가 어려워서 막막하셨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정책은 정부·공공기관이 ‘큰 손 고객’ 역할을 하며 혁신제품을 먼저 써보고(구매) 시장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핵심 요약: ‘혁신조달’과 ‘공공구매’는 이렇게 이해하면 쉽습니다
혁신조달 = 그 구매를 할 때, 특히 혁신제품(신기술·신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 → 시범구매 → 구매 확대”로 연결하는 것
1) ‘조달’이 뭐예요?
‘조달’은 어려운 단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공공기관의 구매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청/구청/학교/공공기관이 업무에 필요한 장비, 시스템, 서비스 등을 사는 게 바로 조달이고, 이를 넓게 부르면 “공공구매”입니다.
2) 혁신조달은 왜 필요할까요?
혁신제품은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써본 사례(레퍼런스)가 부족”해서 시장에 안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공이 먼저 시범구매 등으로 사용 경험을 만들고, 성과가 확인되면 구매를 늘려서 기업 성장(판로) + 공공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취지입니다.
3) 정책브리핑에서 말하는 ‘강화·확대’의 포인트 3가지
포인트 A. 혁신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
정책브리핑에서는 AI·기후테크 등 “초혁신 분야”에서 혁신제품을 더 많이 찾기 위해, 혁신 스카우터 범위를 넓히고(전문기관·민간 투자사 포함), 지자체와 함께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술개발제품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합니다.
포인트 B. “시범구매”를 늘리고, 구매목표·인센티브를 강화
단순히 “좋은 제품이 있대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공공이 써보는 시범구매를 확대하고, 혁신제품 구매목표 비율을 높이며(4월), 인센티브를 강화(9월)하는 방향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포인트 C. 공공조달에 들어온 혁신기업이 ‘스케일업’하도록 지원
혁신제품의 성능 개선을 돕기 위해 R&D 지원을 확대(’26년 80억 원)하고, 현장 사용 후 평가·피드백을 강화(3월)하며, 혁신제품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4) “2030년 3조 원 목표”는 무슨 말인가요?
쉽게 말해, 공공이 혁신제품을 사주는 “시장 규모”를 키워서 혁신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구매)를 만들어 주겠다는 목표로 이해하면 됩니다.
5) 초보자 체크리스트: 이 5가지만 알면 글이 더 쉬워집니다
- 조달 = 공공기관 구매 (단어부터 정리)
- 혁신조달 = 혁신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사는 구매 방식
- 흐름은 보통 ‘발굴 → 시범구매 → 구매 확대’
- 기업에겐 납품 실적/레퍼런스, 공공에겐 서비스 개선
- 정책 자료에서는 구매목표·인센티브·R&D 지원으로 구매가 지속되게 설계
FAQ
Q1. 공공구매 확대면 “아무 제품이나” 더 사준다는 건가요?
무조건 구매 확대가 아니라, 정책 방향은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시범구매를 통해 검증한 뒤 확산”에 초점이 있습니다.
Q2. 시범구매는 뭐가 다르죠?
‘일단 대량 구매’가 아니라, 공공이 실제로 사용해보며 성과를 확인하는 “테스트 구매”에 가깝다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Q3. 왜 인센티브가 나오나요?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구매목표/인센티브 등 제도를 함께 손보는 흐름입니다.
정리
공공이 혁신제품을 더 많이 “찾고(발굴) → 써보고(시범구매) → 확산(구매 확대)”해서
기업 성장(판로)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노리는 정책으로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